10인의 금속공예가들의 폐플라스틱을 주소재로 하는 장신구들은 공예가들의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며, 이를 통하여 친환경적 메세지를 전달하고, 동시에 플라스틱이 가지는 무한한 재료로서의 가능성과 현대장신구의 새로운 조형적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버려져 방치되어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인간들에 의해서 생산되어지고, 버려지는 물건들의 의미 또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플라스틱 플라스틱 플라스틱 plastic plastic plastic
2004 한국공예문화진흥원 기획공모전 선정전시
2004년 6월 23일(수) ~ 6월 29일(화)
한국공예문화진흥원 Korean Craft Promotion Foundation 본관, 별관 1, 2층/ 서울
강연미 고희승 민준석 엄중호 이광선 이동춘 이은주 정용진 조성호 최형란
전시기획: 이동춘
플라스틱 플라스틱 플라스틱 – 10인의 금속공예가들의 장신구
인간 위주의 산업 발달은 우리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었고, 인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었으나, 환경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제 ‘환경’은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었고, ‘친환경’이란 용어는 새로운 미덕의 하나로 인식되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경제적 빈곤의 이유에서 절약하고 재활용하던 시기와는 전혀 다른 의미에서 ‘재활용’이란 단어가 이해되어지고 있습니다.
10인의 금속공예가들의 폐플라스틱을 주소재로 하는 장신구들은 공예가들의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며, 이를 통하여 친환경적 메세지를 전달하고, 동시에 플라스틱이 가지는 무한한 재료로서의 가능성과 현대장신구의 새로운 조형적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버려져 방치되어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인간들에 의해서 생산되어지고, 버려지는 물건들의 의미 또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인간과 인간이 생산해 내는 물건들 그리고 환경과의 공존의 의미와 중요성을 공감하고, 그 관계 회복을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하면서, 인간과 환경의 즐거운 공존을 상상해 봅니다.
이동춘 장신구작가